함덕 애프터눈
iahnjeong2023-09-17T14:00:44+09:00게스후씨? (Guess Who sii?) 2022.08.01 나의 시간은 당신이 떠난 그 자리에 멈춰서 있지만 세상의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간다. 늦겨울 마루에 앉아 아직 발아래 남은 하얀 겨울 사이를 비집은 새싹이 알린 봄을 다시 끔 마주한다. 나는 이 자리에 한없이 앉아 고집스럽게 눈이 녹지 않기를, 당신의 기억이 바래지지 않기를 바란다. 너와 나의 봄을 따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