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후씨? (Guess Who sii?)

2022.08.01

나의 시간은 당신이 떠난 그 자리에 멈춰서 있지만 세상의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간다.
늦겨울 마루에 앉아 아직 발아래 남은 하얀 겨울 사이를 비집은 새싹이 알린 봄을 다시 끔 마주한다.
나는 이 자리에 한없이 앉아 고집스럽게 눈이 녹지 않기를, 당신의 기억이 바래지지 않기를 바란다.

너와 나의 봄을 따스하게 감싸줄 ‘서로’의 음악 노르웨이의 숲

인디밴드 밴드 ‘서로’의 첫 싱글 [노르웨이의 숲]이 공개됐다.
동명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이가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모두 밴드 ‘서로’의 손을 거쳤다. 아련하고 탄탄한 보컬과 어쿠스틱 사운드로 탄생한 ‘서로’의 음악이 조금은 시린 여러분의 봄에 내려앉아 위로가 되길 바란다.

Composed by 이동혁
Lyrics by 이동혁
Arranged by 이동혁, 김순정, 박지안, 이광우, nswer(남덕윤)

Vocal – 김순정
Chorus – 김순정, 박지안
Keyboard – 박지안
Guitar – 이동혁
Bass – 이광우
Drum – 이정훈

Vocal & Instument Record – nswer(남덕윤) @nswermusic studio
Mix Engineer – 이동혁
Mastering Engineer – nswer(남덕윤) @nswermusic studio
Photograph by 조홍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