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랭이파파

2021.09.02

가을길 곡 소개

문득 늦은 가을 저녁
고치에서 날개를 펴
여름내 파닥거리며 날아다니다
이제 가을볕에 따갑게 익은 은행나무 밑으로
20여일 만에 고단한 생을 다해 온몸을 부비며
투두둑…
힘없이 떨어지는 나비를 보며…
저물어가는 황혼처럼
우리네 인생처럼

크레딧
작 사 : 권지영
작 곡 : 목선철
노 래 : 조랭이파파 (문길수.김영임)
GUITAR : 문길수(멜로디). 목선철(아르페지오)
녹음.믹싱. 디렉터 : 파미코 (윤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