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XY

2020.05.15

한해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 무게도 점점 달라지게 됩니다.

무거워지는 것일까. 아니면 가벼워지는 것일까요? 2019를 마무리하면서 지은 노래입니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세상의 말과 달리 전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지는 저의 영혼과 육체에 여러 감정을 느낍니다. 그 감정은 소박하기도 하고 가끔은 거칠기도 합니다. 모든 인간이 아마 저와 비슷한 감정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한 해동안의 추억. 후회. 아쉬움. 성공. 만족감. 기쁨. 실망. 좌절. 명예 와 같은 감정들을 뒤로하며 우리는 비가역적인 새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발매가 늦어졌지만 그래도 마무리 지을 일은 마무리 지어야겠지요.

세상에 제 마음을 전합니다. 2019

YCXY 드림